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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판소리 '서편제'를 아시는 분은
많으시겠지만 우리 지역인 공주는 중고제라는
고유의 판소리 유파가 있을 정도로 국악의
본향인데요.
공주시가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중고제 판소리의 발흥지인 동시에
백제의 왕도로 백제문화예술을 계승해 온 만큼
공주에 국립충청국악원이 들어서야 한다는
겁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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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중고제 판소리"
동편제나 서편제에 비해,
즉흥성이 강하고, 음악적 기교가 많지 않은
중고제 판소리.
경기와 충청을 중심으로 발전한 판소리 유파로,
책을 읽듯이 덤덤한 맛으로 부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고제 명창들의 터전으로 알려진 공주시가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 나섰습니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유치위원회가 조직됐고 유치 용역을 실시하는 등 공약사업으로
진행해왔습니다.
◀INT▶
최덕근 / 공주시 문화체육과장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용역을 진행했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남도라든가 국립국악원,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등에 저희 의견을 담아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국립충청국악원 예정지로 공주 웅진동 고마나루 주변 만8천㎡의 시유지도 확보한 상태,
올 초부터 10만인 서명운동도 진행중입니다.
국립국악원은 현재 서울 본원과 부산, 전남
진도와 전북 남원에 분원을 두고 있는데,
충청권 문화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중부지역에 분원 설치를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고제 판소리의 발흥지인 동시에
백제의 왕도로 백제문화예술을 계승해 온 만큼
문화적 측면에서도 공주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최창석 /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장
"공주는 중고제 판소리뿐 아니라 공주아리랑이라고 하는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이 남아있고,
봉연리 상여소리, 탄천 장승제 등 다양한 민속민요가 남아 있는 곳으로 문화적 소양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정선과 강릉, 광주광역시 등이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추가 분원 설치를 위한 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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