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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뉴스리포트]비 온 뒤 갑천서 악취 나는 이유

김태욱 기자 입력 2019-04-18 07:30:00 조회수 13

◀ANC▶'타이틀'
시청자들의 소중한 제보로 만드는
'당신이 뉴스입니다' 순서입니다.

비가 오거나 비 내린 직후 대전 갑천변
한샘대교 일대를 걸어본 분들은 심한
악취를 경험하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한 시청자께서 산책길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며 제보를 주셨고 취재팀이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전 3대 하천 가운데 하나인 갑천입니다.

대전시 오정동 한샘대교 공사장 부근,
깨끗한 물이 흘러야 할 이곳이 오물로
뒤덮였습니다.

마치 뻘밭처럼 변했는데 삽으로 떠낼 정도로
오물이 가득하고 악취가 진동합니다.

◀INT▶
김홍필 / 대전시 오정동
"지나다니시는 분이 전부 코를 막고 다니실정도로 냄새가 심하잖아요. 비가 온다고 하니까 비 온 틈을 타서 무단 방류시킨 것 같아요."

이 오물들은 지난주 화요일 40mm 안팎의 비가 내린 뒤 공사장 부유물 방지펜스 안쪽부터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S/U) "갑천에 오물이 쌓인지 일주일 가량
지났습니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악취도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CG/이 일대 하수도는 일반적으로
빗물과 오수가 각기 다른 관을 통해 처리되는 분류식 하수도가 아닌 빗물과 오수가 하나의
관으로 처리되는 합류식 하수도입니다.

특히 대전 오정동 일대는 농·축산물 시장이
밀집해 오수 배출량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데
비가 올 때마다 빗물과 오수가 뒤섞이는
합류식 하수도라 용량이 초과하면 그대로
갑천에 방류되는 겁니다.

CG2/대전시 전체의 하수관 가운데 분류식
비율은 58.8%에 그치고 있는데 그나마 중구는
17%, 동구 19.5% 등 지역마다 분류식 하수관
전환 추진 속도가 제각각이고 보급률도
천차만별입니다.

◀INT▶
장 순 / 대전 대덕구 건설과
"오정동 일원에 대해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사업비는 한 5백억 정도 되고요. 사업기간은 2025년도까지 현재 예정돼있습니다."

대전 대덕구 일대 하수관로 사업이
완료되기까지는 6년이나 남은 상황, 현재로선 그때 그때 오물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INT▶
강호규 / 대전 대덕구 기후환경과
" 주 오염배출원이 될 수 있는 폐수나 농산물시장 오수 같은 것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관리해서 오염이 최소화되도록.."

주민들의 불편을 겪는 일부터 행정의 우선
순위를 두는 것 그것이 자치행정의 기본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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