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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역화폐 확대..'현금깡' 우려도

문은선 기자 입력 2019-04-18 07:30:00 조회수 175

◀ANC▶
충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이른바
'지역사랑상품권' 같은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소득 역외유출이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골칫거리여서 이를 지역화폐로 해결해
보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일부 시군에선 사용처가 여전히 제한돼 있고 현금깡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양의 한 꽃집, 꽃을 사고 계산은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합니다.

청양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인데
유흥업소나 대규모 점포를 제외하곤 대부분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T▶
노순자 청양군 화성면
"가지고 다니는 데 불편함이 없고
또 지역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쓴다는
개념이 있잖아요 그래서..."

지역화폐는 구매할 때 5~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선 이득이고
지역상권은 덩달아 매출이 오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INT▶
이현숙 청양사랑 상품권 가맹점
"지금은 소소하게 (매출의) 15~20% 정도
되지만 계속 이렇게 진행이 되다 보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현재 충남 도내에선 청양과 부여 등
8개 시군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 천안시를 제외한 14개 시군으로
확대됩니다.

또 전입 장려금이나 출산 축하금 등으로도
활용하는 등 쓰임새를 넓힐 계획입니다.

CG//도는 올해 124억 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천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INT▶
이용붕 충남도 소상공기업 과장
"(충남도 역외 유출이) 작년에 27조 원입니다. 전국 1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야
하는데 바로 지역화폐가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6개 시군에만 있는 관련 조례도
전체 시군으로 확대 제정하고 지역화폐
발행액의 10%는 운영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시군에서 지역화폐를
전통시장 등으로 사용을 제한하면서 가맹점이 전체 대상 점포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s/u)또 지역경제 활성화란 도입 취지와
각종 혜택에도 이른바 현금깡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지역화폐를
도입한 곳은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도 성남 등
기초 자치단체 65곳에 달합니다.

취지는 좋지만 지역화폐가 자리잡기 위해선
실제 수요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검증하는 꼼꼼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그래픽: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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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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