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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항일 독립투쟁을 이어갔지만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애국지사들이
아직 많은데요.
3.1 운동,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을 맞아
연해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황운정 애국지사의 유해가 순국 30년 만에
고국에 안장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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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일제와 맞서 싸웠지만,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돼 고향 땅을
밟지 못하고 카자흐스탄에서 눈을 감은
황운정 애국지사.
3.1 운동,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인
올해가 되어서야, 대한민국 국적기를 타고
고국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계봉우 지사와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처음
모셔온 독립유공자인 황 지사 부부의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S/U) "황운정 지사는 지난 1920년 항일
무장투쟁을 위해 연해주로 망명한 뒤 약 백 년이 지나서야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구순이 다 된 황운정 지사의 아들은
늦게나마 부모님의 소원을 이뤄드렸다는
사실에 목이 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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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마이 / 황운정 지사 아들
"아버님과 어머님이 고향땅으로 돌아오는 것은 평생소원이었고 꿈이었습니다. 그 꿈을 이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황 지사는 함경북도 온성 일대에서의 3.1운동과 연해주 지역에서의 항일 무장투쟁 등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 됐습니다.
지난 1975년부터 해외에서 순국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사업이 진행돼 현재까지 141위의
독립유공자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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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정 / 국립 대전현충원장
"해외에서 돌아가신 순국선열, 애국지사님 같은 독립유공자분들을 이곳 국립 대전현충원과 서울 현충원에 봉안을 했습니다. 그분들의 위대한 정신을 우리가 더욱더 살려서.."
머나먼 이국 땅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혼을 기리는 사업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백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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