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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원도심 지역에는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는 근대 문화유산이 밀집해 있는데요.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 명소를 하나로 묶는
탐방로를 조성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대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붉은 길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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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37년에 지어진 옛 대전여자중학교 강당.
부드러운 지붕 곡선이 특징인 이 건물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높고 좁은 기둥과 형형색색의 창이 인상적인
대흥동 성당은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인
1919년에 세워졌습니다.
대전의 근대 문화유산 10곳이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5.17km의 탐방로로
연결됐습니다.
(S/U) "탐방로 구간은 붉은 블록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붉은 블록은 근대건축물의 대표적 자재인 붉은 벽돌을 상징합니다."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표지판은
탐방로의 해설가이자 길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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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토모아키 일본 관광객
"빨간 길을 따라가며 건축물을 보는 게 (지도보다)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탐방로에는 으능정이거리와 중앙시장 등
대전의 대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몰려 있어
원도심 상권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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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록 대전시 도시경관과장
"선적인 공간으로 연결해서 대전의 역사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취지가 있습니다."
백 년의 도시 역사를 품은 원도심 탐방로가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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