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화재로 입주지연..지체보상금 놓고 갈등

고병권 기자 입력 2019-05-02 07:30:00 조회수 2

◀앵커▶


지난해 세종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화재
기억하실텐데요.

화재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고 결국 입주가
6개월 가량 지연됐는데 입주 지체보상금을
둘러싸고 시공사와 입주자들의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신축 공사 도중 불이 난 세종시의 주상복합 아파트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대형 화재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당초 지난해 말 입주
예정이었지만 오는 6월로 미뤄졌습니다.

6개월 가량 입주가 지연되면서 입주
예정자들도 2차 피해를 입은 상황,

그런데 입주 지체 보상금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은 지금까지 계약금과 중도금 등 분양가의 70%를 납부한 상태인데, 계약서에는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10% 안팎의 이율로 보
상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체측은 중도금 집단 대출 이자는 건설사가 부담했기 때문에 중도금을 뺀 계약금 10% 만큼만 보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어 분양가가 3억 원이라면
입주자들이 받는 보상금은 천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1/7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입주 예정자 A씨] 
"건설업체에서는 자기들 편한 대로 10%만
연체료로 지불한다고 하니까 저희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는
과거 지체보상금을 지급했던 건설사 3곳 모두 중도금을 포함시켰다며 지체보상금에 중도금이 포함되는 것이 맞지만 벌칙 규정이 없어
건설업체에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병대 / 세종시 주택과장]  
"입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중도금이 포함된 지체보상금을 지급하도록 저희들은 사업 주체에게 계속 독려를 하고"

건설업체측은
대전MBC 취재팀에 서면 답변을 통해
입주 예정자들이 직접 부담한 부분만
보상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단지
안의 다른 시설 업그레이드 등에 합의해 현재
시공중이라고 밝혀왔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 래 픽: 정소영)

  • # 세종트리쉐이드
  • # 입주지체보상금
  • # 부원건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고병권 kobyko80@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