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세먼지가 심하면
한창 뛰어놀 어린이들이 운동장에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한 실내에 머물러야 하는데요.
미세먼지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학교 실내 놀이터가 세종시에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경우
일선 학교에서는 체육 수업 같은 실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성장기 학생들이 제대로 뛰어놀 수 없는 환경은
교육 현장의 큰 스트레스입니다.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실내 교실에 마련된
놀이터.
천연색 그물망으로 된 나무 조형물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어놉니다.
강화 섬유 소재로 안전성까지 갖춘
친환경 시설입니다.
다양한 놀잇거리가 가득한
이 실내 공간에서는 고학년 아이들의
창의 체육 수업이 한창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몸을 계속 움직이는
놀이 같은 수업에 여기저기서 개구쟁이들의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서예진 /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다 소리 지르고 신나서 흥분해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밖에서 못 노는 것 여기서 노는 것 같아요."
놀이터 전문업체 기부로 교실 2곳에 각각
마련된 실내형 놀이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처럼 야외활동이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학생들이 충분히 뛰고 놀 수 있어
학부모 반응도 좋습니다.
[김정현/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학교에 갈 때도 항상 마스크 씌워서 보내고 하는데, 학교 안에서 이렇게 놀 수 있으면 마음이 안심되죠."
학교 측은 돌봄 교실과 연계해 학생들의
놀이시간에 이용하거나 별도의
교과 시간에 안전체험을 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 정미자 / 세종 늘봄초등학교장]
"더욱더 안전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잘 놀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하겠습니다.."
교실 밖 환경의 변화에 맞춰
학교의 놀이 문화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 # 세종늘봄초등학교
- # 실내놀이터
- # 미세먼지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