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대덕구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이른바 막말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5.18에서 세월호까지 정치인들의 도를
넘은 발언이 이어지면서 내년 총선을 노린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막말 논란속에 정작 정치권에선
민생과 지역 현안이 외면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이른바
김정은과 문 대통령 비교 발언에 대한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를 넘어 보수 언론까지 적절치 않다고
질타하자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던 정 의원은
한 발 물러섰습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어제)]
"그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려는
세력에게 빌미가 된 것을 우려하는 국민들이
계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정 의원의 지역구인 대덕에서는
민주당 광역, 기초의원 등 50여 명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고
[박종래 대전 대덕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권력에 눈이 멀어 민생은 뒷전이고 호구, 성공한 좌파 반란 등 막말 행진을 계속한다면
대덕구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여당이 공세를 높이면서 막말 파문은 다시
정치권의 쟁점으로 점화되고 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말은 국가보안법상 어떻게 됩니까? 위반입니까, 아닙니까?"
5.18에서 세월호..그리고 김정은 등
정치인들의 도를 넘은 발언이 이어지면서
우리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려 정치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호택 교수/ 배재대 행정학과]
"막말을 통해서라도 국민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만약 이것이 근절되지 않으면 정치인들의 막말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거듭되는 막말 파문에 정치권에는 큰
회오리가 일고 있지만 정작 그 속에서
민생과 지역 현안은 실종돼버렸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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