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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전 시내버스, 12년만의 파업예고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7-09 07:30:00 조회수 156

◀앵커▶


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임금안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노조가 예고한대로 오는 17일 파업에 들어가면
12년 만에 대전 시내버스가 멈추게 되는데
파업 찬반 투표가 모레(투데이 내일)로 예정된
가운데 막판 노사협상에서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1일
충남지방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면서 파업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보장이 가장 큰 쟁점으로,

임금 인상에서
노조는 7.67% 사측은 2% 인상안을
주장하고 있고 근로일수에서도 노조와
사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52시간제로 임금만 줄고 처우는 그대로라는
노조 측 주장에 사측은 경영 악화 속에 부담이
더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희정 위원장/한국노총 버스노조]
"근로형태의 문제가 대두됐고, 임금인상 부분 그 부분이고. 사측에서는 지금 자꾸 말을 바꾸는데.."

[송인득 상무/대전버스조합]
"절충안은 저희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긴 하는데, 노조측 입장이 어떨지 몰라서 확답을 못하겠네요"

오는 10일 10개 버스업체 천 5백여 명의 파업
찬반투표가 실시되고 파업이 가결되면 17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됩니다.

대전시는 남은 3차례 조정에서 다른 시도처럼 4% 인상안 수준에서 타결될 여지가 있다고
보면서도 파업에 대비한 수송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도시철도 증편과 택시 부제, 버스전용차로제
해제, 공공기관·학교 시차출근제 등과 함께
전세버스 2백 대와 관용버스 34대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박용곤 버스정책과장/대전시]  
"저희가 640여 대를 비상수송 차량으로
운행하게 되기 때문에 커다란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전 시내버스가 멈출 경우, 2007년 파업 이후 12년 만으로 남은 기간 노사 양측이 절충안을 마련해 낼 수 있을지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장우창 CG: 길홍동)

  • # 대전 시내버스 파업
  • # 주 52시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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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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