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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계룡산 약수에서 라돈 검출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7-10 07:30:00 조회수 163

◀앵커▶


먹는 물 관련 뉴스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의 약수에서도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마시는 것을 자제하라는 임시 조치가
내려졌는데, 인근 식당 곳곳에서 지하수를
식수로 쓰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룡산 국립공원 동학사 인근 약수터에
음용 자제를 권고하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됐기 때문인데,
끓여먹거나 3일간 놔둔 뒤 먹으라는
권고입니다.

[임화정/세종시 도담동]  
"가끔 아기하고 왔었는데 갑자기 마실 수 없게 돼서 황당하고 놀랍습니다. 불편하네요"

[김은숙/ 세종시 종촌동]  
"식수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얘기는 지금 처음 접해서 당황스럽거든요. 그냥 드시지 3일 동안 놔두고 드시진 않잖아요?"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조사연구
차원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리터당 168.9
베크렐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환경기준 148 베크렐을 약간 넘었고,
이달 중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라 폐쇄까지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인숙 먹는 물 검사과/충남 보건환경연구원]  
"성분이라는 것이 오염사고가 있지 않으면 대폭 변하진 않지만 약간씩은 변동이 있어요. 148과 168은 20 차이 나잖아요? 이런 정도는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정도다."

안내문은 걸었다지만 인근 식당 일부는
라돈 검출 사실을 모른 채 지하수를
사용 중입니다.

[OO식당]  
"점심때 바쁠 때는 수돗물 써야 돼요. 그런데 먹는 물은 수돗물 안 쓰고 있어요. 지하수 물이 좋아서."

특히 라돈은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조차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아 현장에서는 먹어야
할지 말지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설 수질검사기관]   
"그중에 라돈 항목도 들어가요? 라돈은 없어요. 안 해도 되나 보죠? 네. 아직까지는."

무색무취의 라돈은 폐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지질구조상 대전과 인근 지역
지하수에 용해될 가능성이 항상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찬호 대전대 건설안전 방재학과 교수]  
"우라늄이 붕괴되면서 라돈가스가 많이 나오죠. 대전 인근에는 그런 암석이 많이 분포되고 있습니다. 자연 상태의 암석 내에 있기 때문에 지하수가 흐르면서 지하수에 용해되면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환경부의 관련 규제 등이 이제 막
갖춰지는 과도기라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

(영상: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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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학사 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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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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