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폭염 시작을 맞아 올해
세종시가 추진하는 아파트 전력 절감 운동의
중간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공용 전력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가정에서 쓰는 전용 전력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늘었는데요.
생활 속 전력 절약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겠죠?
고병권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3 생활권의 한 아파트
최근 지하 주차장 배선 분리 작업을 통해
주차장 전체 밝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형광등 250여 개의 전원을
모두 껐습니다.
또, 아파트 야간조명 사용 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공용 전력 사용량은
29만 3천여 kw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6%나 줄였습니다.
[류교선 / 세종 00아파트 관리소장]
"매월 6일에 10분간 소등의 날 행사를 하는데, 그런 쪽에서도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와주신 덕도 있습니다."
공동 주택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세종절전소 운동
참여 아파트 4곳 가운데 3곳에서
공용 전력량이 뚜렷이 감소해 소기의 성과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절전소 아파트조차도 가정에서 쓰는
전용 전력량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운동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사용하지 않은 전기 콘센트 전력만
차단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는 대기전력 차단 버튼을
확인하면 되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콘센트를 빼야 합니다.
[이고은 /세종 기후환경 네트워크 컨설턴트]
"우리나라에서 소모되는 것이 7~8% 대기전력
으로 소모되는데요. 우리가 아무런 사용을 안 하면서도 소모되는 전기이기 때문에"
또, 적정 실내 온도를 26도로 유지하고,
에어컨이나 정수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가전제품의 사용을 조금씩 줄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가정조명을 전력 소모가 적은 LED로
교체하는 것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전력 절감방법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그 래 픽: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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