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빈익빈 부익부' 그늘막의 그늘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7-31 07:30:00 조회수 75

◀앵커▶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낮
도심에 나서면 정말 뜨거운 햇살을 피할 곳이
절실하지요.

그래서 대전시내 곳곳에 그늘막 3백여 곳이
설치돼 있는데 더위를 피할 이 그늘의 수도
자치구별로 편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그닥 쓸모가 없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역 앞 횡단보도 앞에서 사람들이 그늘막
밑으로 모여듭니다.

내리쬐는 햇살과 아스팔트 열기에 단 몇 초도 힘겨운데, 그늘막에서는 5도 안팎 시원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교차로의 그늘막도 행인은 물론 길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까지 열기를 식히곤 합니다.

[양양미/대전시 송촌동]  
"그늘막이 있으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더위에도 좋고 비가 와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돼서 좋더라고요"

대전 자치구마다 그늘막 설치가 늘고 있습니다.

개당 설치비용이 2백만 원 안팎에 달하지만,
교통안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는 앞다퉈
그늘막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조규성 안전총괄과장/대덕구청]  
그늘막 설치는 인도에 3m 정도의 면적이 나와야 되고 주변에 각종 시설물이 없어야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렇다 보니 대전 자치구별로 그늘막도
부익부 빈익빈.

서구가 기존 39곳에 올해 58개를 추가해
96곳으로 가장 많고, 대덕구 86개, 유성구
62개로 그늘막이 많은 반면, 가장 적은 중구는 35개로 대전시내 전체 334개의 10%에
불과합니다.

서울에서도 서초, 강남이 많고,
금천, 관악구 등이 저조한 것과 비슷합니다.

노년층 등 폭염 취약계층이 많은 중구,
동구민이 상대적으로 폭염 혜택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면 원도심 자치구들은 오히려 잘 자란
나무 등이 더 시원하다는 입장.

[이미선 계장/대전 중구청 안전총괄과]  
"중구는 원도심이라서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이 많이 있어요. (그늘막은)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요. 하나 살 부러지면 3~40만 원씩 들어가거든요."

비싼 비용에다 태풍 등에 안전 위협요소로
돌변할 수도 있는 만큼, 여름철 폭염 예방의
한 방법인 그늘막에 대한 보다 면밀한
효과 분석도 시급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여상훈)

  • # 도심 그늘막
  • # 대전 자치구
  • # 부익부 빈익빈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교선 ksun@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