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경제 도발로 인한 피해 우려가
지역 곳곳에서도 감지되고 있는데요.
특히 다양한 부품이 들어가는 기계,
전기 제품에서 일본산 부품이 안 들어간 곳을
찾기는 쉽지 않죠.
심지어 양국 간 수십 년간 공들여 쌓은
협력마저 흔들릴 조짐을 보여 중소업체들의
속앎이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기계 업체는 17년째 일본의 한
업체와 세계 시장을 두고 협력과 경쟁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에 기계제품을 공급하기도 하고,
일본 부품을 써 최신 기계도 만드는 것입니다.
4백여 개 부품 중 10개가 일본 부품인데,
국산 대체도 가능은 하지만
품질·가격차 등을 고려하면 일본산을 쓰는 게 더 경쟁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IT가 특화된 국내 기술에 일본이 앞선
기계 기술을 더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일관계가 경직된 최근의
상황은 암울합니다.
[박진성/기계 업체 관계자]
"일본하고는 하루 이틀에 이뤄진 관계가 아니거든요. 특히 기계업종은 굉장히 친밀하게 오랫동안 돼서 일이 이뤄지는 게 많은데"
일본 경제 도발 영향은 대중교통으로도
향하고 있습니다.
대전 도시철도는 전체 부품 12만 여 점 가운데 일본 제품의 비율은 2% 가량으로 대부분
시공 당시 쓰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향후 부품 공급
가능성 등 영향 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강섭 판암 전기 분소장/대전 도시철도공사]
"일본 제품이 설치돼 있었고, 저희가 국산 제품도 찾아보면 있는데요. 설치돼 있는 걸로 현재는 운영 중이고요. 만약 수출규제가 된다면 국산 제품을 찾아서 그런 걸로 운영을 바꿔볼
생각도 있습니다."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화 등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안전성과 신뢰성 등이 필수인 일부
산업체들은 보다 체계적인 맞춤형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 일본산 부품
- # 전기·기계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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