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순도 수소는 첨단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거나 수소 자동차의 연료 등 에너지 자립과
친환경 경제를 동시에 달성할 차세대 에너지로 꼽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수소 생산 원가를 대폭 낮추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속 막대에 실리콘을 입힌 뒤 다시 백금의
일종인 팔라듐을 도금합니다.
머리카락 굵기 1/1000에 불과한 초박형
도금입니다.
이 같은 공정을 거쳐 만든 팔라듐 분리막에
천연가스와 물을 통과시키면 각종 반응을 거쳐 고순도 수소가 생깁니다.
이 기술은 운전 가능 온도를 기존의
700~900도에서 500~550도로 낮추고,
분리 공정이나 후속 정제도 필요 없어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병권 기자]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소 생산 원가를 20% 가량 낮출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수소 자동차 충전소 공급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신근 책임연구원 / 한국에너지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실]
"현재 수소를 많이 쓰고 있는 반도체 산업이라든지 디스플레이 산업, 대형 플랜트에서도 충분히 대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수소 생산과 공급 시스템을 대폭 확충하는 수소 경제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수소 경제를 앞당기는 기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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