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자연이 빚은 '천연 방파제'

문은선 기자 입력 2019-08-23 07:30:00 조회수 79

◀앵커▶ 
구불구불 펼쳐진 리아스식 해안이

수백 km에 달하는 태안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으로 유명한데요,



바닷물의 드나듦 즉

조수 간만의 차가 크다 보니 생기는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수천 년에 걸쳐 조약돌이 쌓여 만들어진

천연 방파제를 문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태안 방포항에서

배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내파수도,



섬 왼쪽 끝에는 거대한 암벽이,

반대편은 마치 꼬리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섬에 발을 딛자, 섬의 오른쪽 끝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 둥근 조약돌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길이만 300m, 수천 년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 낸

국내 유일의 천연 방파제입니다.



이런 독특한 해안지형 덕에 내파수도는

지난 200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김숙영 문화관광해설사]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씻기고

닳고 닳아서 만든 자갈돌로 형성돼 있으며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모습을

드러내는 그런 신비한 현상을 가진.."



유인도라곤 해도 양식장 관리인 1명만

드나드는 비밀의 섬, 하지만 조약돌 방파제는

뭍에서 온 배를 내치지 않습니다.


다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학암포 앞바다에 거대한 모래섬이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랜 세월 모래가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장안 사퇴,



바닷물의 드나듦 차이가 가장 큰

사리 때만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최진구 태안군 원북면] 
"큰 바람이 불 때 이 지역을 지켜주는

방파제 역할을 해주는 우리한테는 아주

귀중한 재산이에요. 그리고 우리들은

어렸을 때 뛰어내려 가서 놀고 그랬는데..."



이 모래섬은 가마우지와 꽃게 등

조류와 해양생물의 먹이터이자 쉼터이기도

합니다.



인공의 것들로 몸살을 앓는 바다,



하지만 달이 차고 기울 듯

자연의 섭리에 따라 그래도 아직은

자연의 신비를 바다는 간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드론 영상: 태안군)

  • # 태안
  • # 내파수도
  • # 몽돌 방파제
  • # 장안 사퇴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문은선 eunsun@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