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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트램 난구간 지하화 '청신호'…재정 부담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8-27 07:30:00 조회수 128

◀앵커▶ 
2025년 완공 목표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난공사 구간으로 서대전육교와
테미고개가 꼽히는데요.

추가 적정성 검토에서 이 구간을 지하화
하는 안이 마련됐습니다.

안전이나 교통 흐름 등을 감안했을 때
효율적인 안이지만, 사업비는 9백억 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적정 사업 규모가 7,528억 원에서 최대 7,852억으로
높게 설정됐습니다.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발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수행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른 것으로,

사업비는 예타조사 면제 때 6,950억 원보다
578억 원에서 902억 늘어났습니다.

이례적으로 기본안과 대안을 내놨는데,
서대전 육교와 테미고개의 지하화 근거가
확보된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기본 안에서 서대전 육교는 안전성을 고려해
트램 2차로의 깊이를 당초 3배인 지하 30m로
조정했고, 테미고개는 경사도 7%를 6%로
낮추고 지하 4m에 U자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토록 했습니다.

[박제화/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  
"테미고개의 경우 교통서비스 수준이 굉장히 열악하다는 부분을 공감하고 향후에 총사업비 변경을 할 수 있는 명백한 근거를 마련해줬다"

대전시는 일단 난공사 구간의 지하화는
가시화됐지만, 서대전육교는 일반차로
6차로까지 지하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건설과장] 
"서대전육교의 노후화를 감안했을 때 안전문제라든지 도시 주변 재생 문제, 그리고 주변 교통의 흐름 문제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저희가 170억 정도 더 들여서 완결성 있게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게 좋다"

서대전 육교의 완전 지하화에 일부 시민들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손경호/대전시 산성동] 
"육교 놔두고 지하로 트램만 다니고 하면 좀 그럴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다 그렇게 하든가 그게 낫지. (밑으로)기차 다니고 하니까 아무래도 위험하지 언젠가는 손 봐야 할 것 아니야."

트램 사업의 적정성 검토가 끝난 것은
다행이지만, 국비 60%, 시비 40%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사업비가 최대 천억 원 이상 증액돼
시 재정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시는 다음 달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서대전육교 전체의 지하화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 승인 신청을 한 뒤 기획재정부와
사업비 조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총연장 36.6km의 순환형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2021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 서대전육교 지하화
  • # 테미고개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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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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