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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금산 폐기물 처리장 갈등

이교선 기자 입력 2019-09-03 07:30:00 조회수 143

◀앵커▶ 


최근 지역 곳곳에서 환경 시설 설치를 두고
사회적 갈등이 자주 빚어지고 있는데,
금산에서 주민들이 폐기물 소각처리장을
결사 반대한다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자체마다 사업계획을 무조건 불허할 수 만도
없는 상황이라 갈등 해결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산군 주민 5백여 명이 거리를 행진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입니다.

집회 참가자 대부분은 부리면에 사는
6~70대 고령층.

마을에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오면 특산물인
깻잎, 인삼 재배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건립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신건택 공동위원장/금산 폐기물 처리장 반대 투쟁위원회]  
"2년 6개월 동안 우리를 속여왔습니다. 주민을 속여왔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화가 치미는 거고, 또 부리면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금산군 전체가 해당이 되고."

금산군은 2년 전 사업계획 적정 통보가 나갔고
사업 허가 시한도 1년 연장된 상황에서
주민들의 반대만으로 건립을 제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금산군 관계자]  
"권리승계가 불허가 처분이 됐어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는 6m 도로가 확보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사업 부지하고 접한 토지주들의 동의를 100% 받게 돼 있는데 그 부분에 어려움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업체는 폐기물 소각장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은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슬러지 건조 연료화 시설로, 보일러 시설에
SRF 고체 연료를 쓸뿐 오히려 필요한
시설이라는 주장입니다.

[유성룡/업체 대표] 
"환경부에서 고지한 기준을 그대로 준수하면서 설계는 그것보다 더 강화된 설계를 하기 때문에 주민 여러분께서 생각하듯이 먼지가 날리고 눈에 보이고 그러한 단계는 사실 허가가 안 나겠죠"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주민과 필수 시설이라는 업체가 평행선을 긋는 가운데 첨예한
환경 갈등을 금산군이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 폐기물 처리장
  • # 슬러지연료화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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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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