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전에는 학교에 입학해 배우던 한글을
요즘은 입학 전에 미리 교육시키는
이른바 한글 조기교육이 흔해졌죠.
하지만 한글 교육마저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을 통해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입장인데요.
교육부가 공교육을 통한 한글교육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시간입니다.
예전 받아쓰기 대신 자음과 모음을 블록
게임처럼 맞춰 보며 글자와 소리를 익힙니다.
받침을 써넣어 동시를 완성하면서
한글에 대한 재미를 깨우칩니다.
취학 전 한글 조기교육이 대세지만 교육부는 2017년부터 한글 교육을 공교육이 맡아야
한다고 선언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중입니다.
한글 교육에 기존보다 두배 더 많은 68시간을
할애하는 등 공교육 정상화에 나섰지만
학부모들의 염려는 여전합니다.
[강은경/1학년 학부모]
"(아이가) 수업할 때 힘들거나 아니면 발표 같은 거 시킬 때 쓰기 그런 거 할 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이에 교육부는 일선 교육청과 함께 한글
공교육을 확립하기 위한 한글 책임교육 공감
한마당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받아쓰기와 알림장, 일기 쓰기 등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한글 수준을 진단해 1대 1로
맞춤 학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교진 교육감/세종시교육청]
"초등학교 전 단계에서는 놀이나 삶을 중심으로 한글을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시면 모든 교과를 연동해서 (공교육이)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지금 교육부의 한글 책임교육이고요"
교육부는 학생들이 글자보다 의미·어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한글 책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학부모들의 호응을 얼마나
이끌어 낼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 한글 책임교육
- # 취학전 한글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