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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실천하는 기부/리포트

이승섭 기자 입력 2020-01-06 07:30:00 조회수 100

◀앵커▶ 


어려운 이웃을 더 돌아보게 하는 계절이지만

막상 나눔을 실천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으시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나눔의 생활화가 가능해지겠죠.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들을

이승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유일한 산재병원에는 기부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1층을 오가는 직원이나

병원 이용객 수를 집계해 10원씩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에는 10만여 명이 계단을 이용해

성금 150만 원이 모였습니다.



이렇게 4년 동안 모인 성금 6백여만 원은

의료 취약 계층의 치료비 등으로 쓰이거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습니다.



[백수홍 근로복지재단 대전병원 사회복지사]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어려운 분도 도울 수 있는 기부활동 때문에 직원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보다는 오히려 한 번 더 건강 계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의 한 제조업체 직원 백여 명은 10여 년째

매달 급여의 일부를 성금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직원 급여의 동전 단위를 모으는

이른바 '사랑의 끝전' 기부입니다.



여기에 임직원과 회사의 자발적인 기부를 더해

지난해 성금 천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습니다.



[정태희 제조업체 대표이사] 
"직원들이 (나눔의) 씨앗을 가지고, 세상에 널리 피워주면 또 그런 씨앗을 가지고, 다른 모든 분들이 널리 동참하면 세상이 그야말로 행복한 세상이 될 것 같아서"



일상 속의 실천이 곧 나눔이고,

작은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우리 사회에 번진 기부 한파를

조금씩 녹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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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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