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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오니 전수조사.. 말바꾸는 천안시/투데이

김태욱 기자 입력 2020-03-12 07:30:00 조회수 48

◀앵커▶ 
현재까지 충남에서 발생한 백 명 넘는

확진환자 가운데 열에 아홉은 줌바댄스 관련

강사나 수강생, 그리고 가족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천안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줌바댄스와 관련되지 않은 이 운동시설

확진환자도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줌바댄스에 주목하다 보니 접촉자를 놓친건데 이 시설의 회원수만 47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안의 한 피트니스 센터



이 시설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이곳에서

수업을 진행한 줌바댄스 강사가 아산의 첫

확진환자로 판명되자,



이틀 뒤 천안시 보건소와 역학조사관에게

전체 회원 475명의 명단을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운동시설을 이용한 회원들간의 동선이 겹쳐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겁니다.



[A 피트니스센터 관계자(음성변조)]  
(명단을 보내자) 검사받게 하자고 보건소 분이

얘기하셨는데, 저희 회원님들이 검사받으러

가니까 거기서 말이 달라지는 거죠. 왜 이렇게 다 보내냐"



"천안시는 지난달 28일 475명의 회원

명단을 확보하고도 제때 역학조사에 나서지

않으면서 이 피트니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확진자는 계속 늘어만 갔습니다."



결국 이 피트니스센터에서만 줌바강사 3명을

포함해 수강생 등 확진환자 18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줌바댄스와 관련없는 헬스장만 이용한

환자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천안시는 줌바댄스 관련 운동시설

확진환자가 급증하던 시기, 운동시설

전수조사에는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훈규 /천안시 코로나19 대응추진단장
(지난 2일)]
"전수조사는 지금 현재 확진환자가 계속 늘기 때문에 거기까지 지금 인력이 투입되진

않습니다."



천안시는 해당 피트니스 센터에서 명단을

제출한 지 열흘이 지난 어제서야 회원들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결국 운동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늦어진

것 또한 천안지역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의

원인이 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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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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