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든 이슈를 삼키는 이른바 코로나 블랙홀로
인해 이번 총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과 세종·충남은 역대 선거마다
주요 의제와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캐스팅
보트, 스윙 보트 역할을 해왔는데요.
대전MBC는 '충청이 민심이다'라는 주제로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다양한 총선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 공약' 코너에선 이번
총선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약'이
무엇이 있는지 점검해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노동자들이 대전시청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7.5%, 2백만 명을
차지하는 건설 노동자들은 임금 하락,
산업재해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투명한 건설사업과, 안전한 건설현장,
노조할 권리 보장 등 5대 의제와 27개 사항을 총선 공약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산업재해를 당해도 보상은커녕,
노동 3권도 보장받지 못 한다며, 효과적인
사용자 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명환 / 전국건설노조 대전세종건설지부장]
"기업처벌법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책임성 있게 원청의 처벌을 강화해서 현장에서의 이러한 안전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의당의 '대전형 복지재량기금' 공약도
눈길을 끕니다.
정부가 예산 500조 가운데 180조에 달하는
보건복지분야 예산의 항목을 일일이 정해서
내려주기 때문에 지역 상황에 맞는 복지지원이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예산 전체를 지자체 재량에 맡겨 지원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가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김윤기 /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모델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할 때보다 훨씬 더 시민들에게는 복지의
질이 높아지는 그런 효과를.."
충청의 미래당은
기초노령연금을 60만 원까지 확대하고,
생계형 부채의 선별적 탕감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박석우 / 충청의 미래당 대표최고위원]
"새롭게 경제인으로 출발할 수 있게끔 해주고 그러므로 해서 하류층이 중산층이 되고,
중산층이 상류층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끔."
공약은 그 시대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사회
양극화속에 소외된 약자들을 위한 공약들은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S/U] 어느 때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공약마저 실종되면 선거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당과 후보가 실효성 있는
공약들을 내는지 여러분들이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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