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사체로 유명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특별한
전시회가 고향인 예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점 밖에 없는 초상화 진품 등 보물 2점도
4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복을 입고 온화한 미소에 기품 있는 자세로
앉아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
전국 유일의 진품 초상화입니다.
보물 제 547호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중인데 4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전시됐습니다.
'공산무인, 수류화개', 빈 산에 사람이 없는데,
물을 흐르고, 꽃은 만개했다.
추사가 당나라 문장가인 사공도의 '이십사시품' 중 일부를 쓴 김정희 서금반첩으로, 역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던 보물입니다.
[오주원 / 예산군 대흥면]
"척화비(진흥황순수비)라든가 추사 선생님이 쓰신 줄 몰랐거든요. 여기와서 설명을 읽고 보니까 추사 선생님의 명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서연 / 예산군 대흥면]
"완벽하다 그럴까, 어떻게 감히 표현을 못 할 정도로 놀라움 밖에 없습니다."
삼각산, 즉 북한산을 기행하며 쓴 시와
수선화 그림과 칠언시까지, 친필 작품과 유물 20여 점도 추사고택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에 쉽게 공개되지 않았던
추사의 후손들이 기증한 보물들을 추사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곳에서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김민섭 / 추사고택 학예연구사]
"추사의 연대별, 주요 업적 순으로 하여,
유물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그 유물들을 통해 추사의 10대, 20대, 30대, 그리고 50대부터
70대까지 서체의 변화와 대표적인 글씨의
특징을 보실 수 있는 전시입니다."
예산군과 경기도 과천시, 제주도,
예술의 전당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8월 9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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