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양군에 4개면이 통합된 기숙형 중학교가
탄생해, 인구가 감소하는 농어촌 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희망자 전원 무료 기숙사가 제공되고
다양한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과학시간을 이용해 각종 전동
로봇을 만들고,
도서관이라기 보다는 북카페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삼삼오오 모여 책도 읽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당구를 치면서
여가 활동도 즐깁니다.
[정서린 / 청양 정산중 3학년]
"당구장도 쉬는시간에 친구들이랑 칠 수 있게 됐고, 아래에 코인 노래방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노래도 부를 수 있고, 기숙사도 밤 늦게까지
친구들이랑 얘기도 하고.."
지난 3월 1일 개교했지만 코로나19로
등교가 지연됐다 최근 등교 수업이 시작된
청양 정산중학교.
전교생은 126명, 정산면과 목면, 청남면,
장평면 4개 면, 3개 농어촌 학교가
통·폐합돼 탄생한 충남 최대 규모 무료
기숙형 공립 중학교입니다.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기존
냉난방에너지의 8-90% 절감을 목표로 하는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학교이기도 합니다.
[장권수 / 정산중학교 교장]
"음악이나 미술, 이런 것도 바깥으로 문이
있어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과 같이 할 수 있는.."
희망자는 전원 무료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고, 통학차량도 운행해 통폐합으로 인한 원거리
통학 부담도 덜었습니다.
186억 원에 달하는 통·폐합 지원금으로
1인 1악기 강습은 물론 야간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
[김성이 / 청양군 청남면]
"여기 시골은 선생님들이 안계셔서 외지로
나가서 수업을 받으려면 엄마들 부담도 정말
많거든요.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시기 때문에 아이들이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어서.."
전액 무료 교육과정을 꿈꾸는 정산중학교가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의 발전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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