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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을 잡아라!/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0-11-13 07:30:00 조회수 94

◀앵커▶


코로나19 이후 가장 위기를 겪고 있는 분야
바로 관광이죠.

코로나 시대 관광업은 위기지만, 다른
지자체에 비해 관광산업이 취약한 우리 지역은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가 외국인의 눈으로
충청권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그들의 눈에 지역 관광지는
어떻게 비쳐졌을까요?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20여 명이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대전 관광명소 12선 가운데 하나이자,
맨발 황톳길이 유명한 계족산.

추운 날씨 탓인지 종종걸음으로 산을 오르는데,
이따금 막바지 단풍 앞에서 사진을 찍을 뿐,
계족산 명물인 황토는 그냥 지나칩니다.

대전지역 젊은이들이 모이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옷과 액세서리를 고르긴 하지만 그냥 걷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범정 중국인 유학생
"여기 옷가게도 많지만, 가격도 그렇고 질도 그렇고 서울에 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해 각 지자체가 추천하는
관광지는 산이나 휴양림, 수목원이 주를
이루지만 다들 엇비슷해 특징이 없다는 일침도
나왔습니다.

왕단위 중국인 유학생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사진도 나오잖아요. 딱히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 것 같아요."

버스 중심 교통체계와 여전히 부족한
외국인 안내 서비스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지 못하는 요소입니다.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가 중요하지만
아직 충청권 만의 색깔을 살린 콘텐츠가
빈약한 것이 현실입니다.

왕단위 중국인 유학생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전통적인
문화를 많이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은 충남 인구보다
많은 220만 명에 달합니다.

이들부터라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개발해야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
관광산업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노잼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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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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