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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외국인 공동체서 집단감염...왜?

고병권 기자 입력 2020-12-29 07:30:00 조회수 83

◀ANC▶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속에 지역에서는
특히 충남 천안에서 연일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식자재 마트를
매개로 한 태국인 확진자가 많은데, 이들
시설은 외부 시선에서 떨어져 안에서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천안에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식자재
마트입니다.

동남아 등 음식 재료 등을 판매하는 이곳에서
지난 2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확진자가 100명 남짓 속출했는데 대부분
태국인입니다.

◀ S / U ▶
"겉보기에는 동남아 식자재 마트이지만,
손님 90% 이상은 주변에서 일하는
태국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병천면 오이, 수신면 멜론 등 비닐하우스에 일하는 태국 노동자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하우스 하는 사람들이 자기네 직원을 태우고 와서 시장을 보고 그렇게 가요. 5시 반이나
6시 정도 되면 한 20~30명 정도 와요."

건물 2층에는 당구대가 갖춰져 있고,
간단한 음식을 곁들여 여럿이 음주를 하기도
하는 일종의 사랑방이 있는데,

이곳을 찾는 이들 상당수가 불법 체류자여서
방역 수칙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이지만, 외부
시선에서 떨어져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던 겁니다.

인근 아산에서는 시골 마을 소규모 종교
공동체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등록 신자가 24명인 이 교회의 신도 가운데
목사와 부목사를 포함한 6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해당 교회가 운영하는 인근 영농법인 직원
14명 가운데 12명이 확진됐고, 인근 주민 3명도 연쇄 감염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회사 기숙사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예배를 보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마을 주민 7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YN▶ 구본조 / 아산시 보건소장
"(확진자 휴대전화) GPS 같은 거 가지고 추가적으로 세밀하게 검사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속에 방역의
사각지대는 여전히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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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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