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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뜬금 규제'에 거래 뚝.."해제 요청"

이승섭 기자 입력 2020-12-29 07:30:00 조회수 130

◀ANC▶
정부가 부동산 규제 지역을 추가 지정하면서
충남에서는 천안과 공주, 논산을 포함했습니다.

특히, 논산은 부동산 시장의 과열 징후도
없어서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급기야 이번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논산시는 일찌감치 정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을 이승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지난 17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논산시.

이번 규제는 부동산 시장은 물론, 논산시조차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투기 징후가 없었던 데다 올들어
논산시에서 집값이 급등한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 한 곳뿐이기 때문입니다.

◀INT▶
논산시 공인중개사
"의외고, 엄청 놀랐죠. 여기는 투기 지역도 아니고, 거래하시는 분들이 다 실거주자고."

갑작스러운 규제 발표 이후, 논산지역
부동산 시장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처음 겪는 규제에 시장에서는 혼란이 빚어졌고, 부동산 거래는 아예 뚝 끊겼습니다.

◀INT▶
강정래 논산시 공인중개사
"찾는 분들도 문의가 끊겼고요. 지금 나와 있는 물건조차도 매도인분들이 전부 다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9월부터 석 달 동안
논산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0.59% 올랐습니다.

3개월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1.3배 이상 오르면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된다는
국토교통부의 조건은 물론 충족합니다.

하지만, 중소도시의 경우 인근 지역과의
연계성이 크면 지정했다는 국토교통부의 설명과
달리 논산은 집값이 급등한 대전, 세종과
연계하기는 무리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규제 여파로 논산에 아파트를 지으려던 일부
대형 건설사가 사업을 미루려는 조짐마저
나타나면서 논산시는 정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남해 논산시 도시정책과장
"지역 경제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대상 지역에서 해제되도록 지역 현실을 중앙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웃 공주시에서도 비슷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공주시는 일부 아파트 가격 상승이
시 전체 집값에 반영됐다며 마찬가지로
규제 해제 요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제 지역 지정과 해제는 6개월마다 이뤄져
두 지역의 규제 해제 여부는 빨라야 내년
6월 무렵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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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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