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성역사인물축제가 개막해
사흘간 계속됩니다.
올해는 홍성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고암 이응노를 주제로 고암의 작품들이
7월 초까지 전시되는데요.
인기가수 콘서트와 농산물 판매전이
SNS로 생중계되고,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쇼가 연출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 두 칸짜리 단출한 초가집.
고암 이응노 화백이 홍성 집을 그리워하며,
그린 고향집입니다.
고향집을 마주하고는 고암의 어머니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습니다.
젊은 시절, 대나무를 잘 그려 '죽사'라는
호로도 불렸던 고암의 대나무 사랑은
유명합니다.
정보경 / 이응노의 집 학예연구사
"고암 선생님이 도불 이전에 1958년
홍성에서 머무르며 그리셨던 스케치 작업과
편지, 아카이브 등이 수록된 전시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응노 생가기념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고암이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의 작품과
친필 편지 등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70년 전, 예산 수덕여관에서 잠시나마
고암에게 그림을 배웠던 제자는 어느덧
아흔의 노인이 돼, 따뜻했던 고암을
회상합니다.
정동규 / 홍성군 홍북읍(고암에게 사사)
"저희들 대해주기를 아주 (까마득한)
후배니까 사랑해 주셨죠, 좋았죠.
우리 선생님이다 생각하니까 눈물겹도록
반가웠습니다."
온라인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도
올해는 고암 이응노를 조명합니다.
사흘 동안 매일 인기가수 콘서트와 함께
한우와 한돈 등 농산물 판매전도 열리고
홍성군 공식 SNS와 포털 사이트로
생중계됩니다.
김석환 / 홍성군수
"그분(이응노)의 예술세계를 체험하고,
또 우리 홍성에 이런 큰 인물이 있다는
자부심도 갖도록.."
매일 밤 홍주읍성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영상을 통해, 이응노를 이해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가 열려,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MBC 뉴스 조형찬입니다.//
- # 2021_홍성역사인물축제
- # 고암_이응노
- # 공소원_한여름_한이재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