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안 안면도의 폐염전과 폐목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섭니다.
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 남는 땅을 이용하면서
에너지도 만들고 이산화탄소 저감까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297만여㎡ 부지.
염전과 목장을 하다 10여 년 전부터
운영이 중단되기 시작해,
지금은 아예 시설이 방치돼 있습니다.
이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인,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섭니다.
내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만든 뒤
25년간 운영할 예정인데, 화력발전 1기의
2/3에 해당하는, 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김권성 / 태양광발전시설 업체 대표
"(폐염전, 폐목장은) 동서남북 방향과
상관없이 일조량이 많이 좋기 때문에
다른 산지나 이런 지역에 비해서는
굉장히 효과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25년 간 7,200GW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 715만 톤, 미세먼지
231톤의 저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충남도는 이런 친환경 에너지를 확충해
현재 7.4%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오는 2040년까지 42% 이상으로 높일
방침입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지난 3년간 투입 예산의 절반 이상인
약 6,500여 개소에 3만 4천 KW 규모의
태양광, 지열, 태양열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며, 575억 원을 투입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지역 업체 참여와 일자리 확대,
관광 자원화 등 주민 소득 증대도 꾀합니다.
탄소 중립이 시대적 화두가 된 요즘,
버려졌던 땅이 에너지 생산 기지로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입니다.//
- # 폐염전_폐목장
- # 태양광_발전
- # 태안_안면도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