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로 실내 운동이 제약을 받자,
야외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승마 체험이
인기입니다.
짧은 시간 운동 효과가 큰 데다,
스트레스 해소와 재활 효과까지 알려지면서
대중 레포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탁 트인 야외 승마장에서 회원들이
승마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배운 지 한 달 밖에 안 됐지만,
제법 능숙한 자세가 나오고,
속보도 무리 없이 해 냅니다.
말 위에서 쉴 새 없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다 보면, 금세 땀이 찰 정도로
운동 효과가 큰 데다, 말과 교감하다 보면
치유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김민채 / 홍성군 홍북읍
"자세도 교정되는 것 같기도 하고,
헬스 하는 것보다는 말이랑 교감하면서 하니까
재미있어서 시작을 한 거거든요."
태안에서 온 박기용 씨는 7년째
말을 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허리 디스크 판정 이후
온몸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아팠지만,
승마를 하고 나면, 자세가 교정되면서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지곤 합니다.
박기용 / 태안군 안면읍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2-3일 타면 통증이
없어져요. 그래서 전 좋다고 생각해서
여태껏 타고 있습니다."
10년 전 개장한 홍성군 승마장은
승용마인 더러브렛과 제주 한라마,
미니어스 등 20마리의 말이 체험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S/U] 기본교육만 이수하면 이렇게 혼자
탈 수 있을 정도로 말을 타는 기술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40분 체험에 2-3만 원이면 디스크 재활과
운동 등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승마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장애인 회원은 천 명에 이르고,
매년 8-9천 명, 지난 2019년에는 이용객이
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상동 / 홍성군 승마장 원장
"사지 관절운동이 잘 되기 때문에 건강할 때
몸을 더 유지할 수 있고, 아픈 사람
같은 경우도 신체가 골고루 발달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대학과 연계한 교양 승마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승마 등 프로그램도
다양해지면서 승마 체험이 코로나
장기화 속에 대중 레포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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