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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새조개 '육상 대량 양식' 도전/투데이

조형찬 기자 입력 2021-07-19 07:30:00 조회수 61

◀앵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맛으로

인기가 높은 새조개가 몇 년 전부터

금조개로 불리며 맛을 보기가 어려워졌죠.



어획량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육상에서 대량 양식하는 시험이 추진돼

사시사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지에 둑을 쌓아 만든

서산의 한 축제식 양식장.



수차가 쉴 새 없이 산소를 대고

새조개 종패를 방류합니다.



생후 2개월에서 5개월 된

새조개 종패와 중성패 80만 마리를

이곳 양식장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새조개 육상 양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입니다.



2-3m 깊이의 육상 양식은

인공으로 주입하는 바닷물 속

식물성 플랑크톤이 천연 먹이가 됩니다.



바닷가의 가두리 양식보다 관리가 쉽고,

적은 비용에다 계획 생산이 가능한데,

한여름 30도 이상의 고온에 집단 폐사를

견디는 게 최대 관건입니다.



앞으로 1년 정도 뒤 육상양식이 성공하면,

겨울과 봄철 별미였던 새조개를

연중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동규 / 충남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장

"바다에서 (양식) 하는 것보다

인위적으로 환경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먹이 공급이라든지, 사육관리 측면에서

굉장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지난 2014년 2천 톤에 육박했던 전국

새조개 생산량은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급격히 줄어, 최근에는

수백 톤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0여 년 전 1kg에 만 원 안팎이던 게

최근엔 가격이 6~7만 원까지 오르면서

돈 주고도 구하기 힘든 금조개가 됐습니다.



연구소는 서해의 새조개 자원을 늘리기 위해

인공 부화한 새조개 치패 방류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는 50만 개를

방류했습니다.




서흥구 / 홍성군 서부면 황리어촌계장

"옛날에는 (1kg 당) 2-3만 원 했는데

소비자들이 먹을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방류사업을 많이 늘리면 어민들 소득도 되고.."



씨가 마른 새조개를 되살리기 위한

바다와 육지에서의 새로운 시도들,



서해가 다시 새조개 주산지로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 # 서산_홍성_천수만_남당항_죽도_새조개
  • # 육상_축제식_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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