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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새 세 차례 피해..무법지대 무인점포/데스크

김광연 기자 입력 2021-08-30 20:30:00 조회수 9

◀앵커▶


최근에 아이스크림이나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무인점포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인건비를 아끼면서 상품 가격도 낮출 수 있고,

코로나19로 비대면거래가 많아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런 무인점포를 노린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동구의 한 무인점포.



거리의 인적이 끊긴 새벽 시간

마스크를 낀 남성이 들어오고,

잠시 뒤 모자와 마스크를 낀

또다른 일행이 뒤따릅니다.



이들은 문 옆 계산대 앞으로 가더니

도구를 이용해 금고문을 열고

현금을 가져갑니다.



불과 1분만에

주말 장사를 위해 넣어둔 돈과

물건을 판 돈까지 40여 만원이 사라졌습니다.



이용진 / 피해 점주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처럼 보이는데 들어와서 과감하게 도구를 사용해서 금고를 터는 건

정말 상상을 못 했고…"



그런데 이 가게는 불과 2주 전에도

절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남성 4명이 들어와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고

물건을 챙겼지만 계산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뜹니다.



분실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 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가게에는 이중으로 보안장치가 설치돼 있었고 CCTV도 여섯 대나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설경비업체까지 고용했지만

1분 남짓한 시간에 범행이 이뤄지면서

손 쓸 새도 없이 당했습니다.



문을 연지 한 달도 안됐는데

세 차례나 피해를 입다보니

가게 주인도 말문이 막힙니다.



이용진 / 피해 점주

"인건비 절약 차원에서 무인카페를 저희가 차렸고요… 압박감을 많이 느껴서 가게 문을 초저녁에 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9년 203건이던 무인점포 절도 범죄는

지난해 367건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7백 건 넘게 발생했지만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어

자영업자들은 속만 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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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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