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이 계룡에 이어
서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들로부터 점차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과도한 수수료도 줄이고, 지역화폐도
쓸 수 있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이나
소비자들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반응인데요.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산에 사는 한 주부가 휴대전화로
제과점에 먹거리를 주문합니다.
사용하는 앱은 충남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 '소문난샵' 입니다.
여느 배달앱과 같은 방법으로 상품을
주문하는데 결제는 지역화폐로 할 수 있어
최대 10%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황미란 / 서산시 동문동
"저희도 할인도 되고, 또 소상공인들 요즘
힘든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같은 지역에서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상점에서는 소문난샵에 접수된 주문 품목들을 담아 배달원에게 인계하면 비대면 거래가
쉽게 이뤄집니다.
"소문난샵 주문~"
기존 민간 배달앱은 소상공인들이 배달앱에
내야하는 구매 수수료가 10~15% 에 달했지만
공공배달앱은 1.7%만 받고 있습니다.
노출빈도를 높이기 위한 과도한 홍보비도
없기 때문에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광현 / 서산 제과점 업주
"민간배달앱은 고정수수료가 월 8만원
대이고, 또 건건이 부담되는 수수료도
높아서 공공배달앱을 설치하여 사용하게
됐습니다."
지난 7월 계룡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하루 평균 배달 주문 3건 중 1건이 '소문난샵'
주문일 정도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서산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재
5백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해 지역상권을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맹정호 / 서산시장
"지역상품권과 연동되다 보니까
소비자에게도 5~10%까지 가격을 인하하는 효과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골목상권도 활성화될 수도 있고.."
충남도는 올해 안에 논산과 보령,
천안 등으로 소문난샵 운영을 확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경제를 살리는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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