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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내버스 14년 만에 파업 돌입하나?/데스크

김태욱 기자 입력 2021-09-29 20:30:00 조회수 133

◀앵커▶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14년 만에

대전 시내버스가 파업 위기에 놓였습니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오후부터 막판

줄다리기 협상에 들어갔는데 자정까지라도

마라톤 협상을 이어갈 전망인데요.



양측은 법정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인정해 줄

것과 정년 연장 등 쟁점 사항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쟁의 조정신청 사건에 대한 조정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대전시내버스 노사가 노동쟁의 조정신청

종료 마지막 날인 오늘,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대전시내버스 노사는 앞서 법정공휴일 임금

지급과 정년 연장을 놓고 7차례나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는데,



노조 측은 똑같은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서울과 인천, 대구의 경우 정년연령이

63살, 부산과 광주도 각각 62살과 61살인데

반해 유독 대전만 60살로 가장 정년이 짧은 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광역시의 경우 법정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인정하고 있지만, 유독 대전시만

인정하지 않다 보니, 실질임금이 타 시도에

비해 적다고 주장합니다.


유인봉 /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

"관공서 유급휴일의 비근무자의 임금 지급 이 부분 하고, 그다음에 6대 도시를 넘어서 8대 도시, 그 외 지역도 정년이 벌써 62세 63세로 다 조정이 돼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만 그걸 못해주겠다고 한다.."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데다, 현행 처우 기준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법정공휴일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행정해석이 나와있는 상태고, 그다음 정년 연장도 마찬가지로 항상 타 시도를 얘기하는데, 근로기준법 자체가 지금 60세로 돼있잖아요."



노사가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버스 노조는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현실화될 경우 당장 내일 첫 차부터 운행에

차질을 빚게 됩니다.



이번 파업에는 조합원 1,442명이 동참해,

파업이 시작되면 전체 시내버스의 60%에 달하는

570대가 멈춰서게 됩니다.



대전시는 파업에 돌입할 경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버스에 더해

관용차량과 전세버스 등 205대를 추가

동원하는 한편,



도시철도 운행 횟수를 290회까지 늘리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 대전
  • #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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