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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파업' 대전 시내버스 협상 결렬/투데이

김태욱 기자 입력 2021-09-30 07:30:00 조회수 21

◀앵커▶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오늘 새벽까지 10시간 동안 이어진
대전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14년 만의 버스 파업이 현실로 다가온 건데,
당장 오늘 첫차부터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60%가 멈춰 서는 등
운행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14년 만에 파업으로 멈춰 섰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새벽 2시까지
10시간에 걸쳐 막판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법정 공휴일 전원 임금 지급과
같은 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다른 시·도 수준의
정년 연장이 쟁점이었는데,
노사가 팽팽히 맞서면서 최종 결렬됐습니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15일 조정기간 연장을
제안했지만, 노조 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당장 오늘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전체 시내버스의 60%에 달하는 570대가 멈춰 서출근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대전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회사 3곳의
버스와 조합원이 아닌 기사들을 투입하고,

전세버스와 관용차량 등 140여 대를 동원해
평소 대비 61%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파업 기간 모든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등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도시철도 운행 횟수를 290차례로 늘리고
택시부제와 승용차요일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모두 9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노사 간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한 상황이어서
시내버스가 언제쯤 정상화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 대전
  • # 시내버스
  • #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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