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람의 발길이 닿기 힘든 해안이나
험한 지형에는 쓰레기 처리나
인명 수색이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자동 비행 드론길이 구축돼
조종 신호가 차단되는 곳에서도
날씨나 주, 야간 상관없이
각종 수색을 알아서 해 주는 드론이
현장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때를 맞추지 않으면 접근이 힘든
태안의 구불구불한 해안입니다.
이 일대를 드론이 낮게 비행하며
해양 쓰레기가 어디에, 얼마나
분포돼 있는지 탐색합니다.
5분여 만에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쓰레기가 있는 곳을 찾아내고,
수거 활동이 벌어집니다.
태안 소원면 파도리의 해안 1곳에서
발견된 쓰레기만 20톤,
처리에 1,200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김영환 / 태안군 해양산업과 주무관
"이런 장소처럼 수거가 잘 안됐던 지역들은
새로 드론을 활용해서 양을 확인해서
수거하다 보면 앞으로는 관리 사각지역도
수거가 잘 될 것으로.."
태안군이 한서대와 손잡고 위성 좌표를
이용해,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소원면
파도리와 천리포항, 근흥면 마도 등
6곳의 해안에 쓰레기를 자동 탐색하는
'드론길'을 시범 구축했습니다.
언제나 같은 동선을 날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쓰레기 침적량과
실태 조사,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재용 교수 /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교수
"수많은 인력을 동원해서 구난작업을
한다던가, 수색작업을 해야 되는데,
그러는데 필요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특별한 조종 기술이 없어도 미리 입력한
좌표대로 혼자 날기 때문에 야간이나
짙은 안갯속에서도 실종자 등의 수색이
가능합니다.
지현규 / 태안군 기획예산담당관 주무관
"GPS 위성신호는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그 기초적인 데이터 값들을
그대로 끌어다 쓰면 같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공공의 목적으로 이것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태안군은 559km에 달하는 복잡한
해안선으로 드론길을 확대 구축해
해양쓰레기 탐색과 각종 해양사고 처리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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