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라마로 소개되며 오징어게임 같은
우리 전통 놀이가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죠.
하지만, 코로나에다 모바일 게임 등이
확산하면서 정작 우리 놀이 문화는
잊혀 가는 게 현실인데요.
전통 놀이와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체력도 다지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지키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 농악에 맞춰 길쌈놀이가 열립니다.
둘, 셋 짝을 맞춰 좌로 우로,
안으로 밖으로 움직이며,
옛 아낙네들이 하던 놀이를 즐깁니다.
"쾌지나 칭칭 나네~"
비틀비틀, 처음 다루는 죽마라 서툴기도
하지만, 이내 중심을 잡고 친구들과
시합도 벌입니다.
"이겨라~ 이겨라~"
실내에서는 팽이 놀이가 한창입니다.
줄을 감아 힘껏 돌리고, 친구들과
쓰러뜨리기 시합도 해 봅니다.
"야~ 윤균이 꺼 공격하자! (못 올 텐데~)"
기계식 최신 팽이와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윤주원 / 당진 계성초 3학년
"색다른 놀이였어요. 휴대폰 게임은 지루한데 이건 재밌어요. 애들이랑 얘기도 하고.."
줄을 당기는 위치와 강약으로
소리를 내는 해금, 어린 친구들이
제법 연주를 해 냅니다.
"학교종이 땡땡땡~"
가야금을 연주하며 조상들이 느꼈던
풍류에도 잠시 빠져 봅니다.
김서연 / 아산 도고온천초 6학년
"가야금을 영상이나 책으로 봤을 때는
조금 어려워 보였는데 이렇게 직접
배워보니까 손가락은 조금 아파도 재밌고,
우리나라 전통악기여서 더 뜻깊었던 것
같아요."
수천 년 동안 우리와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전통 놀이와 악기들.
전통 체육축제와 '1인 1전통악기' 운동이
교정에서 확산하며, 다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김지철 / 충남도교육감
"내년에는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중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1학생 1전통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확대하겠습니다."
충남교육청은 다문화 가정에 체험마당을
운영하고, 전통 놀이와 악기를 발표하는
자리를 만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전통문화의 계승자로 키울 방침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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