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말 한국타이어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대전과 금산 공장이 멈춰 선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임금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파업이 길어지고 있는데,
대리점에는 타이어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영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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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모든 생산라인이 멈춰 섰고
일부는 아예 불을 꺼놨습니다.
승용차 바퀴용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도 텅 비었습니다.
지난달 24일 한국타이어 노사 간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두 노조가
1962년 노조 설립 이후, 59년 만에
처음으로 동시 총파업에 들어 간 겁니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총파업이 2주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회사가 매년 6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면서도 직원의 임금
인상률은 2~3%에 그쳤다며,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두억 / 금속노조 한국타이어 지회장
"작년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임금을
동결시켰습니다. 동결시키고 연말에
임원들 임금은, 연봉은 셀프 95% 인상을
시켰습니다."
사측은 원자재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임금 5% 인상과 성과급 500만 원,
타결 격려금 100만 원 지급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한국타이어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에는 물량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타이어 대리점주 (음변)
"서비스야 해드리는데, 고객분들이 이제
타이어를 찾고 없는 사이즈들이 좀 많이 있죠.
다 없으니까 거의.."
대전과 금산 공장에선 하루 1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합니다.
납품 물량이 적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당장 타격은 없지만 울산공장의 경우
특근을 없애는 등 이미 완성차 생산량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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