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죠,
방역당국도 충북 진천 오미크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찾느라 애를 쓰고 있는데
현금 결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현금으로 결제하면 스스로 알려주지
않는 한 찾아내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VCR▶
비수도권 첫 오미크론 사례인
진천 70대 외국인.
이 70대는 시외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재차 벗고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같은 버스에 탔던 승객은 모두 9명.
방역 당국은 카드 결제를 한 7명을 찾아냈고,
다행히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금 결제를 한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INT▶
김민기/진천군보건소장
"전혀 사람을 찾을 수가 없어요.
연락처라든가 이런 것도 없기 때문에
사전 차단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재난문자를 통해서 저희한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당초 확진자가 진천에서 택시를 탄 것으로
조사돼 70명 넘는 택시 기사들이 긴급 검사를 받아야 했던 웃지 못할 소동이 벌어졌던
이유 중 하나도 이 70대가 택시비를 현금으로 결제했기 때문입니다.
별도 기록이 없기에 확진자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시외버스와 달리 택시는 안심콜 번호가 있어
현금 결제 시 해당 번호로 전화해 기록을
남기도록 했지만 사실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택시에서 현금으로 결제해도 별도의 안내가
없는 데다, 뒷 좌석에는 아예 안심콜 번호
안내 문구가 붙어있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SYN▶
택시 기사
"고맙습니다. (금액이) 딱 맞았네. "
(기자: 아 그래요? 현금 결제를 해야 돼서요.)
택시 기사들이 재차 안내를 해도
잘 지켜지지 않기도 합니다.
◀SYN▶
다른 택시 기사
"노인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하라 그래도
잘 못 해요. (젊은 사람들은) 거의 카드인데 '현금 내실 거예요, 카드 내실 거예요?'
또 미리 물어볼 수도 없고, 내릴 때 돼서
현금 내면 '이거 찍으세요' 하면 막 복잡하고 시내에서"
코로나 사태 만 2년이 돼가도록
여전히 현금 결제 방역 구멍은
메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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