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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백신 접종' 우려 여전/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1-12-14 07:30:00 조회수 127

◀앵커▶


정부가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일부터 학교로 찾아가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접종 신청률이

매우 저조하고 사실상 강제 접종이라며

반발도 거셉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17살 이하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현재 37.2%



백신 접종 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정부는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학교에 직접 찾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청소년 접종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화이자 (백신을) 통해서 이번 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신청이 매우 저조합니다.



세종과 충남교육청이 백신 접종 수요를

조사했는데, 학생 미접종자 가운데 5% 안팎만

접종을 희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전교육청도 신청률이 10% 남짓으로

알려졌는데 각 교육청은 접종 수요를

다시 조사하고 있습니다.


00고등학교 2학년 학생

"(화이자) 2차가 애들이 많이 아프다고

주변 친구들한테 말을 해준단 말이에요.

그래서 1차를 맞은 애들이 2차를 안 맞은

애들이 많거든요."



내년 2월에 도입할 청소년 방역패스와 더불어

정부가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는 반발도 나옵니다.


강영미 대전참교육학부모회 대표

"말로만 자율 (접종)이지. 강제 접종이나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은 청소년에 대한 차별이자 자율성 침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로

학교 방문 접종팀을 꾸릴 의료 인력조차

부족합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

"(학생) 15명, 20명 가지고 학교를 방문해

접종하기에는 부담이라는 거예요. (보건소)

인력이 너무 없어서"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 방문 접종이

학생들에게 자칫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학생의 백신 접종은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 # 코로나19
  • #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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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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