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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폭행 증언 나왔다" 영치금 때문/투데이

문은선 기자 입력 2021-12-29 07:30:00 조회수 167

◀앵커▶


 

공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40대 재소자가 숨졌는데,

온몸에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상습 폭행이 있었다는 용의자의 증언이 나왔고,

영치금 갈취가 이뤄진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40대 박 모 씨가 숨지기 일주일 전,

어머니한테 보낸 편지입니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한 뒤,

면회를 오지 말라고 여러 번 당부하면서

연말이라 살게 많다며,

영치금을 여유 있게 넣어달라고 부탁합니다.


박 씨는 또,


같은 방에 있는 A 씨에게도 신세를 졌다며

영치금을 전해달라고 거듭 부탁했고,

어머니는 A씨에게 20만 원씩, 2번이나

송금했습니다.


유족들은 이때 박 씨가 갈취를 당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었지만 신고를 하지 못한 게

한으로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故 박 모 씨 어머니

"자기 누나한테 (영치금) 이야기를 하니까,

얘 분명 돈 뜯기고 있네 그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때라도 신고할 걸.."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공주교도소는

같은 방 재소자인 3명 가운데 1명으로부터

상습 폭행이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일뿐만 아니라,

영치금을 전달받은 A씨의 주도로

이달 초부터 상습 폭행이 이뤄졌다'는

내용입니다.


박 씨가 숨지기 전 3주가량이나

폭행을 당했는데도,

교도소 측이 전혀 몰랐다는 겁니다.



공주교도소 측은 재소자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교도소 내에 이뤄진 코호트 격리 때문에

대면 접촉 관리를 최소화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박 씨와 같은 방에 있던 재소자를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조만간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 공주교도소_재소자_사망_상해치사_혐의
  • # 영치금_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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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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