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의 현안을 중심으로 새해를
조망하는 기획뉴스 순서입니다.
2년 간의 코로나 확산으로 지역경제,
특히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됐죠.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늘리는 등
다양한 지원책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에서 근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망하는 기획뉴스 순서입니다.
2년 간의 코로나 확산으로 지역경제,
특히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됐죠.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늘리는 등
다양한 지원책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에서 근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식점이 밀집한 대전의 한 거리.
영업을 그만둔 식당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연말, 연초 대목은 아예 실종됐고,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은 뚝 끊겼습니다.
음식점 주인
"안돼요, 요즘 장사가. 너무너무.
지금 이 시간에 장사가 방에도 꽉 차야
되는데, 방에도 없고 한두 팀 받은 거예요."
코로나19 직후 매출 감소로 정부지원을
받았던 자영업자는 대전의 경우 1년 만인
지난해 5.4%나 줄어 10만 선이 무너졌는데
5,400여 곳이 폐업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세종도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받은
자영업자가 9,600여 곳에서 8,400여 곳으로
급감해, 폐업률이 10%를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업제한 등의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에게 정부지원금과 지자체의
특별손실지원금 등이 여러 차례 지급됐지만,
인건비와 임대료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올해도 경영안정자금과 고용보험료,
인건비 지원 등 지역·분야별로
수천억 원 씩의 예산이 수립됐지만,
근본 대책으로 보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유 철 / 대전시 소상공인지원 과장
"소외된 소상공인들 중심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해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고요.
또 코로나19가 극복되면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경영안정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이런 상황에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전은 지난해 1조 9천억 원, 세종은
3천억 원, 충남은 1조 3천억 원으로
최대 2.5배 이상 전년 대비 발행액이
늘 정도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구원타자로 떠올랐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발행될
예정인데, 문제는 무작정 발행액만 늘리는 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10%의 할인액은 어차피 시민 세금으로
충당하는 매몰비용이기 때문에
양적 성장보다는 정책수당 확대와
생활밀착형 정책 등 질적 성장이
지역화폐 시즌2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영재 / 충남도 지역화폐 담당 주무관
"지역화폐 앱에서 쇼핑도 하고 배달도 하고
택시도 부르고, 할인이 안 되더라도 생활의
한 방편으로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도
1회성에 그치거나 반짝 지원보다는
재취업 제공 등 근본적인 사회안전망
확충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
(영상취재 : 김준영, 그래픽 : 정소영)
- # 코로나19_자영업자_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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