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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김 양식 36년 만의 복원/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2-01-10 07:30:00 조회수 14

◀앵커▶


홍성은 충남 김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김 양식장이 없어

정작 김의 원재료를 다른 지역에서

사들여야 했는데요.



충남도와 홍성군이 36년 만에

천수만 앞바다에서 김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성군 서부면의 천수만 앞바다.



양식장 그물에 걸린 김이 바닷바람에 흩날리고,

김을 채취하는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천수만 앞바다에 검은 보석이 돌아온 건

36년 만입니다.



천수만에서는 지난 1985년 이후 간척 사업으로

어장이 망가져 김 양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바다가 자연정화돼

충남도와 홍성군이 지난해부터 시험 양식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처음 종자를 뿌려 양식에 나선 뒤 두 번째로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간척 사업 이전만 해도

천수만 앞바다 대부분인 166ha에서

김 양식을 할 정도로 좋은 어장이었습니다.


서흥구 홍성군 서부면 상황어촌계장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되는 지점이라

플랑크톤이 많이 발생해서 김이 잘 자라고"



충남도의 수출 효자 품목인 김은

수출량의 절반 이상이 홍성군에 있는

조미김 가공 업체 40여 곳에서 생산됩니다.



하지만, 홍성군에 김 양식장이 없다 보니

정작 김의 원재료인 원초는 다른 시·군에서

사 와야 했습니다.


정상균 조미김 가공 업체 대표

"물류비 절약, 그리고 두 번째는 신선한 것을 그때그때 바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천수만의 김 어장이 복원되면서

홍성 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석환 홍성군수

"김 산지의 지위를 확보해서 어민들이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추가 연구와

양식장 시설 개선을 거쳐

빠르면 올 연말쯤 본격적인 김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천수만
  • # 김양식장
  • # 홍성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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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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