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남성이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날 것을 계속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당시 집안에는 여성의 어머니도 함께
있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얼마 뒤, 경찰차가 도착하고
곧이어 구급차도 건물로 향합니다.
4시간 반쯤 뒤, 경찰이
인근의 또 다른 오피스텔에서
이 남성을 끌고 나옵니다.
그젯밤 9시쯤
충남 천안시 성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7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날 것을 요구하며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집안에는 숨진 여성의 어머니도
와 있었는데, 단둘이 이야기하고 싶다며
여성을 집안 화장실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화장실 안에서 도와달라는 딸의 목소리를 들은
어머니가 들어가려 했지만
남성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범행 후엔 어머니를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 집을 방문하기 직전에 흉기를 구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흉기로 위협을 해서라도
연애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여성이 거부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범행 전 여성을 스토킹 했던
정황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이 남성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 # 이별통보_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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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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