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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전만 확산? 역학조사 제각각/투데이

조형찬 기자 입력 2022-01-20 07:30:00 조회수 25

◀앵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진자 수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은 3백 명에 육박하는 반면
세종은 31명, 인구가 많은 충남은
오히려 80여 명으로 적은데요.

지자체마다 검사 대상과 검사량이
다르기 때문인데, 방역과 격리 조치에
구멍이 뚫릴 수 있어 통일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0일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CG: 280여 명으로 300명을 육박합니다.

비슷한 기간 세종은 31명, 인구가 더 많은
충남은 85명에 불과합니다.]

대전은 특히 지난 17일 하루에만
오미크론 확진자가 60명이나 나왔습니다.

검사량 대비 확진율이 무려 79.9%,
10명을 검사해 7~8명이 오미크론 감염이란
얘깁니다.

반면 세종과 충남은 하루 오미크론
확진자가 1-2명, 많아야 5-6명에 불과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오미크론을 판단하기 위한 검사 대상과
검사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오미크론 검사지침은
해외입국자는 모두 검사하되, 지역 확진자는
20% 이상 하라는 최소 기준만 있습니다.

세종과 충남은 확진자를 중심으로
이런 기준을 따르는 수준인데 반해,
대전은 해외입국자와 확진자의 가족,
밀접접촉자까지 오미크론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최영길 / 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
"(오미크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또 그와 관련해서 병상 확보라든가
의료 협력체계, 약국, 이런 시스템을
완비 중에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도 오미크론 확진자 수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변이 검사는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주로 하는데, 대전·세종과 달리 충남은
권역이 넓기 때문에 내포 신도시에 있는
연구원과 떨어져 있거나 민간 검사기관을
이용하는 천안·아산, 공주 등은 확진자가
많은데도 오미크론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충남도 관계자
"천안이나 공주나 이런 데는 보환연보다는
결핵협회나 씨젠이나 다른 민간 검사기관을
이용하거든요. 그런데는 오미크론 검사를
안 하니까요."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와 달리
전파력이 빠르기 때문에 방역과 격리 기준이
달라집니다. 오미크론을 놓치는 비율이
클수록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다는, 혹은 이미
우세종이 됐다는 관측만 무성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방역을 위해 지역별로 다른
표본 조사 방식을 통일하거나 검사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 # 오미크론_변이_검사량_검사대상_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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