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가 3년째로 접어들고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죠.
특히 가정에서 돌봄이 여의치 않거나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큰데,
코로나 방역과 함께 기초학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올해 교육계의 최대 화두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교육청이 지역 초등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20학년도,
즉 코로나19 이후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평가한 결과입니다.
교사 10명 중 8명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낮아졌다고 응답했고,
상위권 학생보다는 중·하위권의
학력 저하가 두드러졌습니다.
학력격차가 벌어진 원인으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가정의
관리 지원, 사교육 경험 등의 차이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원격수업의 유형이나
내용 등은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대면 수업이나 면밀한 학습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원정애/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면대면으로 학생들한테 차근차근 설명이
돼야 하는 부분들이 어려운 거죠. 그래서
중·하위권 학생들한테는 차분히 설명해줘야
하는 시간이 좀 길어야 되는데.."
충남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하반기
자체 조사한 결과에서도 기초학력 강화와
학력신장에 대한 투자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신학기 정상 등교 방침을 밝혔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상황에 따라
비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만큼, 기초학력을
높이는 게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시·도 교육청은 우선 지역대와 연계한
대학생 튜터링과 부진 학습별 보조교사가
돕는 찬찬 협력 강사제,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등으로 학습을 도울 예정입니다.
오석진 / 대전교육청 교육국장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기초,
기본학력 보장프로젝트를 통해서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기초학력 향상 지원에 최선을.."
다음 달 25일 기초학력보장법 시행에 맞춰
지역별·학생별 기초학력 향상책과
보완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그래픽 : 조대희)
- # 대전_세종_충남_교육청_기초학력_보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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