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대확산 속에 도서관 이용자는
줄었지만, 책 대여 건수는 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속에서도 독서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아직은 조심스런 일상 회복이 필요한 시기,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개관 후 31년 만에
4층 열람실을 대폭 리모델링한
대전 한밭도서관.
자유로운 까페에서 책을 읽는 분위기가
확산된 요즘 추세에 맞춰 4층 열람실을
북까페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답답한 칸막이가 사라지고, 창가가
보이는 개인 좌석이나 가족석 등
다양한 독서 분위기가 마련됐습니다.
김수연 / 대전 중구 산성동
"시야 확보가 좀 더 잘 되고요. 저는 자리도 공간 활용이 잘 된 거 같아서 좋고.."
지역 최대인 90만 권을 소장한
한밭도서관은 독서 참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한창입니다.
디지털 사회와 영원한 명작 등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주제의 책을 집중 소개하는
'북 큐레이션', 전문가와 저자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휴먼북 등이 그것입니다.
이지만 / 대전 한밭도서관 대출팀장
"책이 많이 있다보니까 이용자 분들이 접근이 상당히 어려운 측면도 있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북큐레이션 등을 통해서 시민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 거리두기로 문을
닫았던 기간이 잦아, 계속 감소했던
대전·충남의 도서관 대출 건수는 지난해
오히려 크게 증가하면서 반전됐습니다.
자가 격리와 재택 치료가 증가한 만큼
1인당 대출량을 최대 2-30권까지 늘렸고,
도서 택배 배송과 무인 도서 반납 서비스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온정미 / 대전시 도서관정책팀장
"돗자리라든지, 바구니, 도서 그런 것들을 빌려줘서 야외에서 책을 읽을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든지, 자가격리자들한테 책을 대출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고요."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거리두기가 여전히 유효하고 또 갑작스레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 있는 요즘,
평소 미뤄뒀던 책을 읽으며,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것도 집콕 생활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그래픽 :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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