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성선제, 최민호 예비주자가
어제(17) 대전MBC TV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후보들은 세종의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완성과 부동산 안정,
교통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성선제 후보는
세종시의 평균 가격 이하
아파트 재산세를 50% 인하하고,
정부 유관 협회를 유치해
아파트를 특별 공급하는 대신
공실 상가에 입주시키겠다고 하자
최민호 후보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성선제 /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
"우리 세종시의 아파트 평균 가격 이하의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반값 재산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민호 /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
"재산세를 감면해 주면 평균 가격 이하의
아파트는 굉장히 인기가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럼 아파트 가격이 상승될 것이고,
그럼 결국 어려운 사람들한테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 아닌가.."
최민호 후보의 시내버스 무료화와
대전-세종 지하철 조기 착공 등
교통 관련 공약에 대해서는 성 후보가
진부한 정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최민호 후보
"대전-세종 지하철이 조기 착공되도록 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동지역에는 M버스 노선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시민
여러분께 아침시간 20분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성선제 후보
"대부분 기존에 나와있던 대책들에서
그렇게 많이 발전한 대책이 아니고 이미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정책들인 것 같습니다."
레고랜드와 디즈니랜드 유치,
금강 크루즈를 통해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성 후보의 공약에 대해
최 후보는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중입자가속기 등을 통한 융복합 사업
활성화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의 경우
성 후보는 용산 집무실은 서울 분원으로 쓰고
세종 집무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최 후보는 헌법 개정 전까지
청와대와 국회가 순차적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단계적인 안정론을 펼쳤습니다.
행복도시법에 대해서도 성 후보는
세종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기한도
2040년까지 늘려 신, 구도심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최 후보는 자치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처사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최민호 후보
"지금 행복도시가 75%까지 공정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청의
권한을 시가 완전히 이관받아서 세종시가
완전 자치체가 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여망하고는 전혀 반대되는 발상이신데.."
성선제 후보 / 최민호 후보
"현재 세종시가 부채가 얼마인지 대충 아시죠? (4,500억 정도 됩니다.) 그렇죠? 사상 최대라고 합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우리가 권한을 많이 가져오는 것만 한다고
했을 때, 그 이후에 많은 사업들,
최민호 후보님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재원은
어디서 나와서 하겠습니까?"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최 후보는
세종시민의 청약비율을 80%까지 높여
주거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답했고,
성 후보는 신규 주택을 대거 공급해
세종을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법률가인
성 후보는 법을 고쳐서라도 적극 해법을
펼칠 것을 주장한 반면, 행정가 출신
최 후보는 실현 가능성을 앞세워
철저한 공약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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