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죠.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 마을 공동체
즉 주민들의 도움이 중요하다는 건데요.
지역에서도 방과 후 마을 주민들이 나서
아이들을 돌보는 '마을학교'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죠.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 마을 공동체
즉 주민들의 도움이 중요하다는 건데요.
지역에서도 방과 후 마을 주민들이 나서
아이들을 돌보는 '마을학교'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사리 같은 손에 장갑을 끼고,
텃밭을 가꿀 준비를 합니다.
꼬마 농부가 되어 상추와 적겨자 등
채소를 심는 수업입니다.
"구멍을 이렇게 이렇게 파주세요.
(이제 땅까지 다 팠어요.)"
작물을 심고, 물까지 뿌려주고 나니
제법 그럴싸한 자신만의 텃밭이 완성됩니다.
홍하랑 / 삽교초등학교 1학년
"이모들이랑 친구들이랑 나와서 같이
뛰어놀면서 하는 게 즐겁고 재밌어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보드게임도
마을 교사의 설명대로 몇 번 따라 해 보니
금방 익숙해지고, 어느새 즐겁게 게임에
빠져듭니다.
"꽁 밟고 지나가면 그렇지."
모두 수업은 수업인데, 학교가 아닌
방과 후, 그리고 학교 밖에서 배우는
마을 교육 공동체, 마을 학교 수업들입니다.
당연히 담당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사는
마을의 주민들입니다.
꼭 취약계층이 아니더라도 맞벌이 등으로
가정에서 돌봄이 쉽지 않은 아이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다는 게 특히 장점입니다.
김명희 / 마을학교 교사
"학교에서는 학습 위주라면, (마을학교에서는)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놀이 위주의 학습,
아니면 즐기면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충남 도내에선 지난 2016년 아산 등
3개 시에서 마을학교를 시작했는데
올해 15개 모든 시군이 참여하고,
지난해 112곳이었던 마을 학교 수도
120곳 이상으로 확대해 지역 곳곳에
온 마을이 아이들을 길러내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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