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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남성, 통학차량 여전운행/데스크

문은선 기자 입력 2022-04-22 20:30:00 조회수 27

◀앵커▶

20대 여성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5년간

통학차량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로 지목된 기사는

여전히 통학 차량을 운행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사설 통학차량 운영 업체.



낮인데도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 중인 50대 남성은

앞서 자신의 통학차를 이용하던

여고생을 5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피해자에게 최근 고소를 당했습니다.



고소장엔 피해자의 신체 사진까지 찍어

협박과 성폭력을 일삼아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예은(가명)

"네가 만약 신고를 하거나 누구한테 알린다면 나는 이 사진을 뿌리게 될 거다."



남성은 지난달부터 대전과 세종을 오가는

고등학생을 위한 통학차량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이곳 자신의 사무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성범죄가 없는 기사들만

선별한다는 점을 강조해 학부모들의 환심을

샀습니다.



그런데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사무실 문을 닫은 뒤,

학부모들에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또 30년 간 통학차량을 운행하며

학생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취재진에게 최근까지

피해 여성과 여러 번 만났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통학 차량 기사

"만났어요. 만나 가지고 어떻게 지내냐.

아저씨가 여기까지 왔으니까 밥 한 끼 사주마, 잘하고 있냐.."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통학차 이용 학부모/

"(저희 딸이) 거의 매일 마지막에 내렸고

또 타면 그냥 내내 잤는데 '어떻게 될 수도

있었겠네' 이것 때문에 많이 놀라는 거죠.

너무 소름 끼친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 여성을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 # 통학기사
  • # 성폭행
  • #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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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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