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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찾은 '광복군 화가' 故 최덕휴 작품/투데이

박선진 기자 입력 2022-05-19 07:30:00 조회수 129

◀앵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누구보다도 헌신했던 화가가 있습니다.



'광복군 화가'로 불리는 최덕휴 화백인데요.



최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향인 홍성에서 기념 전시회가 열려

처음으로 관람객들을 만납니다.



박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80-90년대 홍성의 산과 들

그리고 전국 산하의 모습이 눈앞에

아련히 재현되는 듯합니다.



6-70년대 국내외의 유명 도시를 찾아다니며

담은 풍경을 비롯해, 전쟁 속에서 포착한

일본과 중국군의 모습도 보입니다.



국내 1세대 풍경화 작가이자 광복군 화가로

유명한 고 최덕휴 화백의 작품들입니다.



미술 공부를 위해 오른 일본 유학길에서

일본군에 강제 징집당한 최 화백은

필사적으로 탈출했고, 중국군을 거쳐

한국 임시정부 광복군으로 활동했습니다.



광복 후 귀향해 교직생활을 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망설임 없이

국군에 자원입대했습니다.



무려 4번의 군복을 바꿔 입으며 나라를 지킨

최 화백의 작품 36점이 고향인 홍성을

찾았습니다.



그는 전장에서도 눈앞에 펼쳐진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허경숙/최덕규 기념관장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강제 징집을 당해서

일본군을 탈출하면서 우리 광복군을 만나는

그 기간 동안에 틈틈이 스케치하셨던 작품들이 있어요. 그런 것들 처음으로 공개해서.."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독립 유공자의 후손을 생각했던

화백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장학 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희용/최덕휴 화백 장남

"(생전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그린 작품이 전시를 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서 작품들이

판매가 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판매 대금 가지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

비슷하게 만들어서 하면 좋겠다.."



화실보다 자연 앞에 서는 것이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던 최덕휴 화백.



고향에서의 첫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홍성문화원에서 계속됩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 훈)

  • # 광복군_화가_최덕휴_홍성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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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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